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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단샤의 『주간 영 매거진』에서 2004년 18호~ 2008년 24호에 걸쳐 연재되었던 키라 타카시의 만화.

 

배경은 오사카.

 

고졸, 겁쟁이, 흙수저, 알바인생의 주인공 사토시는 일용직 교통보안원, 일명 가드맨 아르바이트를 하며 오늘도 붉은 경광봉을 이리저리 흔든다.

 

그러다가 어느날 현장에서 만난 금발의 신입 여자는 귀여워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시비거는 운전자에게 안전모를 집어던져버리는 등 '사자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사토시는 자신과 정반대인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둘의 앞날은...?

 

 

 

 

 

 

 

 

 

 

 

 

 

 

 

 

 

 

 

 

 

키라 타카시의 붉은 등 애가를 보았다.

 

 

본격 금발 양아치녀와 찐따남이 연애하는 만화. 힐링물이다.

 

19금이라 조금 수위높은 성애묘사가 있음. 

 

 

제목의 '붉은 등'은 교통보안원(가드맨)인 주인공이 휘두르는 빨간 경광봉에서, '애가'는 슬픈 노래라는 뜻의 애가(哀歌, elegy)에서.

 

사회의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현실적으로 표현되지만, 시종일관 분위기는 따뜻해서 거부감 없이 볼 수 있었다. 

 

 

시궁창 현실속에서  열심히 미래를 위해 달리는 주인공들을 계속 응원하면서 봤는데, 주인공들이 가드맨이나 트럭운전수같이 위험한 일을 하다보니까 보면서 혹시라도 다칠까봐 너무 무서웠다...

 

 

'사자같은 사람' 아키야마 토모코(秋山智子) (치코)

여주인공은 골초에 양아치. 초졸인지 중졸인지 생각안나는데 아무튼 고등학교는 못나옴. 욕도 잘하고 폭력적인 성격이다. 근데 예쁘고 야무져서 어딜가나 인기 많음. 별명은 치코(チーコ)인데, 본명인 토모코(智子)를 어렸을 때 누군가가 치코로 부른 것을 계기로 그때부터 치코로 불림. 

 

 

초반기준 만 20세 (1984년 3월 10일 생)

아빠가 집나가서 엄마랑 여동생이랑 사는데, 엄마 빚 갚기위해서 열심히 사는 효녀임. 글고 중딩때부터 오토바이 탔음.

 

야나가와 사토시(柳川智史)

 

 

남주인공은 고졸 가드맨. 많이 소심하고 찌질하고 밝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론 성실하고 착한 순정남. 인기가 아예 없진 않은거보면 못생긴편은 아닌거같고 그래도 꽤 생겼나봄. 

 

초반기준 만 19세. (1984년 8월 16일 생)

 

아버지가 젊을때 과로사해서 남동생과 엄마와 함께 살음.

 

 

 

 

근데 중간에 멘탈 진짜 박살나는 부분이 하나 있긴 한데, 그땐 진짜 너무너무 충격먹었는데 끝까지 다보고나니까 서로의 진심, 소중함을 더 확실히 알 수 있었던 계기였단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본 만화중에서 가장 여운이 깊게 남은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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