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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텍스트 좋아하면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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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불사를 짊어진 사내의 과거 탐구

 

게임을 빙자한 소설로 "무엇이 인간의 본성을 바꾸는가?"라는 주제의식으로 유명함

 

번역이 상당히 잘된 게임으로 유명해서 텍스트성애자라면 글 읽는 재미 하나만으로 구매할 가치가 있음

 

다만 파밍, 레벨링, 핵 앤 슬래시 같은 원초적인 재미는 0에 수렴하는 게임이라 호불호는 갈리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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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 엘리시움

 

기억을 잃은 형사의 내면 탐구

 

정치, 역사, 철학, 사상, 환상문학 등을 TRPG식 주사위 굴림과 사이코드라마라는 형식으로 구현한 게임

 

토먼트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불리며 토먼트와 비슷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보니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임

 

평론가들이나 텍스트성애자들은 걸작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치밀한 수사물을 기대한 유저나 시스템을 중시하는 RPG 팬들은 거품이라며 까곤 함

 

원래 소설로 집필하려던걸 "요새 누가 소설을 읽냐"는 자녀의 조언으로 게임으로 구현한 물건이라 독붕이라면 적응이 어렵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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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솔로직 2

 

전염병이 휩쓴 마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사의 이야기

 

서바이벌 + 시간제한이라는 조건을 통해 의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좌절과 절망을 느끼게 하는 물건으로 유명함

 

여기에 소격효과, 제4의 벽 같은 문학 장치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진입장벽은 토먼트나 디스코엘리시움보다 훨씬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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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 루트 제로

 

00년대 말 세계경제위기 이후 쇠락한 미국 남부를 마술적 사실주의를 통해 그려낸 연극

 

디스코엘리시움에 영향을 준 작품으로 유명하지만 RPG 구색이라도 갖춘 디스코엘리시움과 달리 이쪽은 대놓고 텍스트에만 집중해서 인터랙티브 무비에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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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니테리엄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남자가 정신병동에서 깨어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광인, 서커스 괴물, 기형아 같은 통상적인 호러 요소부터 남미 유적과 외계문명까지 튀어나오는 이상한 물건으로

 

제작진피셜로 "솔직히 우리도 무슨 소릴 하는지 모른다"고 토로할 정도

 

러브크래프트나 리고티 같은 위어드픽션 장르를 선호한다면 한번쯤 해볼만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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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

 

인간 사회에 숨어든 뱀파이어들의 이야기

 

메인스토리만 떼어놓고 보면 큰 하자가 있는데다 전투시스템은 낙제 수준이지만 대화 파트 하나만으로도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물건임

 

생동감 있는 모델링과 성우연기를 바탕으로 각종 언어유희와 다채로운 문체들을 뽑아내서 몰입감이 궤를 달리함

 

경우에 따라선 지문들이 죄다 광인의 헛소리로 바뀌고 표지판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등 전개 자체가 바뀔 정도

 

대화 원툴겜이라는 비아냥을 듣긴 해도 그 대화 하나만큼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지라 그냥 지나치기엔 아까운 게임

 

 

 

+토먼트, 디스코 엘리시움, 패솔로직2, 켄터키 루트 제로는 한글자막 지원하니 참고하셈

 

 

 

↓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363043 

 

텍스트 좋아하면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들 - 독서 마이너 갤러리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불사를 짊어진 사내의 과거 탐구게임을 빙자한 소설로 "무엇이 인간의 본성을 바꾸는가?"라는 주제의식으로 유명함번역이 상당히 잘된 게임으로 유명해서 텍스트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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