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나서 보면 인프제 만큼 마음 얻기 쉬운 유형도 없다.
내가 인프제의 본질을 알려줄 게.
(1) 겉보기와는 다르게 사실 마음이 여리고 소심함.
(2) 본래 천성은 순박해서 쉽게 사람한테 기대를 거는데, 살면서 받은 상처가 많다보니 사람을 잘 못 믿게 된 거임.
(3) 누군가가 날 이해해주길 원해서 함께 편하게 마음을 나눌 수 있을 정도로 믿을 수 있는 상대를 항상 찾음.
(4) 항상 더 이상 상처받기 싫다는 마인드가 기본으로 깔려있음.
그래서 인프제들이 솔직하고, 적극적이고, 가식 없고, 속 깊은 사람한테 끌리는 거임.
내가 소심하니 다가가기 힘들 때 먼저 다가와주고, 솔직하다보니 어느 정도 믿을 수 있고,
믿을 수 있어서 마음을 나눌 수 있고, 내 마음을 나눴을 때 이해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너희가 인프제랑 친해지고 싶거나 호감을 얻고 싶으면 가장 간단한 방법은,
너희가 마음을 그 사람한테 먼저 오픈하고 다가가면 됨.
그 사람도 너희한테 편하게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줘.
그리고 그 사람의 말에 잘 공감해주고, 잘 이해해주는 태도를 보여주기만 하면 진짜 거의 끝
그 사람이 속이 뒤틀린 사람이거나,
너네가 오바해서 선 넘지만 않으면 그 사람이 되게 고마워 함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속으로는 무조건 고마워할 거야.
인프제는 진심어린 성의에 사실 매우 약하거든.
외모
이건 사바사가 커서 일반화시킬 수는 없는데,
내 경우엔 옛날엔 외모도 엄청 따졌다가 크게 데인 이후론 진짜 사람 외모를 전보다 잘 안 보게 되어서,
외모는 딱 처음에만 보고 그 후로는 이 사람이랑 나랑 속이 얼마나 통할 수 있는 사이인지를 계속 보게 됨.
솔직히 요즘은 객관적으로 좀 봐주기 힘든 외모여도,
나랑 정말 마음 잘 맞는 사람이고 진심이 느껴지면 자꾸만 끌리더라.
살면서 이만치 내 마음 알아주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보니,
그런 사람일수록 더욱 특별하고 소중하게 느껴지거든.
그 밖에도 그냥 나이가 들수록 외모 자체를 점점 안 보게 되는 것도 있음.
결국에는 관계가 오래 유지되려면 서로 마음이 편해야 하는 게 중요하니까. ㅇㅇ
세 줄 요약
1. 의외로 인프제의 마음을 얻는 건 쉽다.
2. 인프제에게 먼저 마음을 오픈하고 다가가는 성의를 보이면 속으로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본인도 마음을 주려고 한다.
3. 외모보다는 인프제가 상대에게서 얼마 만큼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알고 나서 보면 인프제 만큼 마음 얻기 쉬운 유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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