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 인프제 싫은 점

첫번째부터, 공통적으로말투에 배려는 느껴지나 가면쓰고 대화하는게 너무 티난다.
알맹이 없는 배려는 기만이라 생각해서 나는 싫다.
뭔가 잘해주긴 하는데 상투적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한텐 호감사기 딱 좋을 것 같은데, 정작 이야기 나눠보면 이상하게 찜찜하다.

두번째. 제멋대로다. 특히 연락에 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
정말 하고 싶을때 대답하고 본인 스케줄상 불가능하면 대화에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괜히 사람 실수했나 싶게 만들거나, 본인이 어떻게든 대답해보려는 시도도 성의가 없을때가 많다.

거기서 파생된거지만 몇 몇 인간들은 인간관계에 대한 노력이 없다.
어차피 덧없음을 아는건지, 이전의 트러블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본인이 인간이 더 다가오기 싫게 벽을 치면서 진정한 인간관계를 원한다.
근데 애초에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려는 의지도 없다, 그냥 있는 인간관계에서 편안함 얻고 그냥 그 정도에서 끝.

그러면서 상대방의 배려에 대한 고마움도 없다. 그냥 답장이 늦게되면 오래걸려서 미안하다던가, 어떤 사정이 있다던가, 이런 설명조차도 없다. 본인도 배려한다고 하는 부분은 뭔지는 알겠는데, 정작 사회적으로 필요한 부분에서의 배려나 사려깊음은 찾아보기 어렵다.

슬슬 몇명은 손절각 잡힌다. 내가 친해지려고 한 책임은 있어서
대놓고 이야기 할 필요성은 못 느끼고
그냥 조용히 거리두는게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
가만히 보면, 정말 잘 대해주고 싶은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본인이 다 걷어차고있다. 마음을 여는 만큼 본인들도 받아들여야하는데
사람들이 마음을 열어도 본인들은 걸어잠구고 있고
내 노력을 바라는 것 같으니 가만히 생각하면 이렇게까지 하기가 싫어짐.

이 와중에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이야기로 말하고 푸는게 아니고
그냥 입다물고 마음의 문만 쾅 닫아버림.

 

글쓴이는 엔티제/인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