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얼마나 많은 권수를 읽었냐' 가 중요한 게 아니라
본질적으로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얼마나 깊고 양질의 독서를 했는가',
'책 속에서 어떤 의미와 의의를 얻었고 그게 현실로 어떻게 이어지겠는가' 와 같은 요소가 훨씬 중요함
인프제는 생각이 엄청 많음
그래서 그게 장점이 되기도, 단점이 되기도 하지만
독서를 할 때는 엄청난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봄
남들은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거시적으로 빅픽쳐를 바라보거나
쉽사리 놓치기 쉬운, 심오한 의미를 찾아내거나 등등
인프제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수많은 잡생각'을 독서에서는 긍정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음
그리고 갤만봐도 얕고 넓은 인간관계, 외부활동을 꺼려함
그런 의미에서, 책은 시대불문/장소불문 여러 인물들의 경험을
간접적이지만 매우 상세하게 전달받을 수 있음
당장 고전만 읽어도 몇백년 전 그 시대의 내로라하는 거장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음
이 시대의 빅데이터를 얻을 수 있음
그렇기에 활동반경과 인간관계가 좁고 깊은 인프제에게
다양한 경험, 인사이트, 조언들을 얻을 수 있는 창구로서의 기능이 될 수 있다고 봄
인프제갤에서 독서로 잘난체하느니 하는 떡밥도 자주 봐왔다만
저 연장선에서, 독서라는 활동이 커뮤니티 하거나 유튜브로 헛된 시간 보내는 것보다
양질의 시간 활용법이라는 건 다들 동의할 거임
불건강 인프제 생활패턴마냥 하루종일 빈둥빈둥하거나 컴터, 게임 이런 것만 하기보다
독서를 하면 고양감을 느끼며 자연스레 너네들의 자존감 향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음
물론 구구절절 얘기 안 해도
이미 어느 학자나 교수든 독서의 강점과 매력을 역설하기에 별 필요없는 글이긴 하다만
'인프제'라는 특성 자체에 초점을 맞춰서
독서를 통해 더욱 많은 것을 얻고 더 많은 성장을 거둘 수 있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음
다같이 열심히 독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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