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7세기 예수회 선교사였던 요한 드 브레뵈프는 어느날 휴런(Huron)족 마을을 침략해 온 이로쿼이(Iroquois)원주민들에게 포박당함.

 

 

 

 

 

 

 

 

 

 

그는 프랑스 출신 선교사로서, 오랫동안 휴런족 (지금의 캐나다 지역 원주민)들과 부대끼며 원주민 언어를 배워서 기독교를 전파를 해왔지만 별로 인기는 없었음.

 

 

그러던 어느날,

 

 

휴런족 마을에 재앙이 찾아왔음.

 

온몸에 쳐다보기도 힘들정도로 끔찍한 발진이 나타나고 고열을 앓다가 마침내 죽어버리는 무시무시한 역병이 돌기 시작한 것.

 

 

사랑하던 이들을 그토록 끔찍한 질병으로 잃어 절규하던 원주민들은,

 

그와중에 '어째서인지 혼자만 절대 안아프고 멀쩡히 하느님의 말씀을 전도하는 신비로운 마술사'에 점점  혹하기 시작했음.

 

 

브레뵈프는 이때다 싶어 선교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수십 명을 개종시키는 데 성공하고 캐나다 지역에서의 최초의 크리스마스 캐롤로 불리는 '휴런 캐롤' (맨 위에 올린 음악) 도 작곡했음.

 

 

무엇보다 그는 언어천재였기에, 어족부터가 다른 원주민들의 쌩판 첨들어보는 언어를 상당히 잘 구사할 수 있었음. 

 

 

무튼 그렇게 열심히 하셨는데, 

 

이로쿼이족

이로쿼이족의 휴런족 마을 급습과 함께 그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졌음.

 

 

이로쿼이족은 근래에 원주민들 사이에 도는 사악한 역병이 바깥 지역에서 새롭게 유입된 저 기묘한 주술사들의 저주 탓이라며 선교사들에게 자기네들 전사의 방식으로 본보기를 보여야겟다고 결심함.

 

 

 

 

 

 

 

이로쿼이족은 일단 브레뵈프의 손톱을 모조리 뽑은 뒤에 온 몸이 성한데 없도록 구타했음.

 

 

고통 속에서 신음하면서도 브레뵈프는 원주민들에게 유일신과 천국에 대해 설교함.

 

 

 

 

그러자 이로쿼이족은 그의 양 손을 자르고 못을 몸에 여러개 박았음.

 

 

그래도 브레뵈프가 세례를 받아야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식의 설교를 멈추지 않자,

 

: "그래, 너나 세례 잔뜩 받아서 천국에 빨리 가거라"

 

 

라고 비꼬며 펄펄 끓는 물을 부었음.

 

 

그리고는 불에 달군 전투도끼를 허리에 몇번 대다가 목 주위에 걸어서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이면 더더욱 큰 작열통을 겪도록 고문했음.

 

 

더욱이 역청과 송진을 바른 벨트를 허리에 채워 거기다가 불을 질렀고,

 

 

그럼에도 설교를 멈추지않자, 

: ???

 

 

이로쿼이족은 비로소 놀라기 시작했음.

 

 

그리고 놀람은 공포로, 공포는 곧 분노로 변했음.

 

 

이로쿼이족은 뜨겁게 달군 숯 몇개를 입에 넣다가 그래도 설교를 막기에 역부족이자 아예 윗입술과 아랫입술 모두 잘라버렸음.

 

 

그런 후에 끓는 물을 계속해서 붓는 동시에 야금야금 도려낸 살점들을 그가 보는 앞에서 구워먹었음.

 

 

마침내 그의 양발을 잘랐고,

 

 

머릿가죽을 벗겨내 전리품으로 취한 뒤에야, 이 선교사는 순교했고 훗날 시성되었음.

 

 

 

 

 

(유튭에 올리는 등, 상업적 이용 불허합니다. 출처 적고 퍼가는건 ㄱㅊ)

 

 

 

 

 

2021.08.23 - [내글/역사] - 사촌 눈 뽑고 귀에 쇳물부어 죽였는데 시성된 사람이 있다??!

반응형

+ Recent posts